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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17 12:06
오늘 씽크- 옆집 그만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760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오늘 토요일 아침은 늦잠을 잤습니다. 7시 30분에 출근을 위해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무려 7시 15분에 눈이 떠졌습니다. 후다닥 ---

진공관 앰쁘 만드느라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설쳤더니 늦잠입니다

오늘 씽크대 다시 설치하기로 했는데 얼마나 속 썩일려는지 궁금합니다

1. 씽크대 아래 부분을 걸레받이라고 하는 곳이 벌써 빠져 버렸고
2. 식기세척기 들어갈 자리의 장식 문짝 사이가 벌어져 있습니다.
  어찌하였던 700만원 짜리 자동차가 사이가 벌어지거나 부속이 떨어지면 난리납니다 자꾸 자동차와 비교되는게
  자동차 만큼의 가격 때문입니다.
3. 문짝이 하나 나 뒹글었는데 왜 가져갔느냐 계산에서 빼야할 것 아니냐 라고 하니  잘못 디자인 된 것이기 때문에
도로 회수한 것이고 견적서에는 딱맞는 숫자가 표기되어 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견적서 품명이 코드번호로만
표기되어 있어 어느게 어느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쇠고기를 사더라도 소의 부위별로 명칭을 보여주며 쇠고기를 살 수 있도록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

제 처가 하는 말이 정당한 가격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단지 엉터리 물건을 가지고 제대로 설치 안해주고
금액 지급을 요구하는데 분통이 터진다고 합니다. 제 처가 젤빨강님과 나누었던 대화중 일부라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정당한 대가는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당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도록 대가를 받는 쪽에서 정당하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요즘 생각입니다만 위정자도 국민이 정당하게 세금이나 각종 의무를 부담하면 정당하다고 평가를 내릴 만큼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국민은 대가를 지불할 수 가 없습니다.

사무실의 직원한테도 이야기를 합니다. 회사는 구호기관이 아니다 회사에서 지급하는 것은 회사이익을 위한 수단일
뿐이므로 회사와 직원간의 정당한 대가의 교환이다. 어느 한 쪽이던 대가의 교환에 불만이 생기면 직원이 스스로
떠나거나 사표를 종용하거나 한다. . 회사는 사용자이므로 사표를 종용하지 않더라도 대가를 차별하게 된다 
절대로 자선단체가 아니다 라고 말입니다

씽크대 설치와 같이 가스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가스관을 집 현관문 옆으로 이야기하기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가스관 입구 때문에 한바탕 할 조짐이 보입니다. 작업이 편하다고 현관 주위에 가스관을 연결하겠다니 황당합니다.

어제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니 옆집 양반이 제 처에게 하는 말이
" 이장님이 와서 이야기하기에 하는 수 없이 형식적으로 수로를 옆집 뒤로 빼겠다고 하면서 저희 집 뒤편에서 나오는 우수는 모르겠고 옆집 뒷산에서 내려오는 물만 처리하겠다고 했답니다

제가 듣고 어이가 없어 이장님에게 전화로 형식적으로 수로를 놓겠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라고 하니
이장님이 노발 대발 합니다. 도저히 상대할 노-#$$이 아니라고 분개합니다. 동네분들이 원성이 높아 중재에 나서서
이장님이 타협점을 찾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알겠다고 하고는 딴 소리한다. 가만 안두겠다고 펄펄 끓고 있읍니다 
동네가  물난리로 우물파고 펌프교체하고 수라장인데 공무원인 사람이 풀장에 물 받아놓고 잔치를 벌리는 꼴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 -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옆집에서 어제 또 하는 말이 옆집 뒤 마당(이 땅도 남의 땅입니다)의 물 처리를 저희가 묻은 수로관에 연결해놓았는데
빼라고 하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훈계를 하고 갔답니다

이번 물이 넘친 것은 저희가 수로를 잘못 묻었기 때문이랍니다
옆집에서 수로를 저희 땅으로 돌려놓고는 저희가 수로관을 잘못 묻었다니. 동네분들이 듣고 옆집 사람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난리입니다. 

옆집 이야기는 앞으로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속 끓는 가장 큰 발단은 곰곰히 생각하니 저희 집을 못 짓게 출입구를
막아버렸던 때부터입니다. 계속 읽지 않으신 분은 제가 쓴 글 83번을 보시면 제가 왜 뒤집어 지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손도 안대고 코를 풀겠다는 사람들과는 신경을 끊고 사는 게 제가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제 정신이 피폐해질 것 같습니다.

몽승님이 천천히 마당정리 하라고 의견 주셨지만 어제도 옆집양반이 와서 긇어놓는 바람에  때문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후딱 마당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돈을 빌려서라도 옆집과의 경계에 키 큰 나무를 사다가 울타리하고 아예
안보는 방법을 쓰겠습니다.

제 처가 읽었던 풍수지리에 대해 설명한 책에서 사악한 이웃이 살 경우에는 방안에 거울을 두어 이웃쪽으로 비추어
 사악한 기운이 반사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이사한지 4주째 접어드니 서서히 새 집에 일부러라도 익숙해지려고 마음을 고쳐먹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 처는 옆집만 생각하면 집에 오기가 싫다고 합니다만 

내일 아침 일찍 나무가게 사장님이 견적을 내기 위해 집에 들린다고 했습니다
젤빨강님이 말씀하신 것을 알아보겠읍니다

마당 정리하고 나무 심는 견적이 나오면 다시 견적서를 올리고 자문을 구하겠읍니다 그런데 꼼방 동호인분들이 축제 참가로
바쁘실 텐데 제가 자꾸 자문을 구해서 괜찮을려는지 걱정입니다.

오늘 퇴근하면 6v6 삐삐 엠쁘 마지막 완성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전원트랜스 전원 인입부 전선을 마무리했습니다.
남은 건 출력트랜스의 선들을 초단관과 츨력관에 연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앰쁘 6개 만들었는데 이번이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오래 걸린 만큼 소리도 좋아야 할텐데

다음에 쓰겠습니다. 휘리릭 --- 

젤빨강 02-08-17 22:56
 
  나무는 천천히 알아봐 주셔도 괜찬습니다. 어차피 늦가을에나 심을 것이거든요. 이웃은 참 어렵습니다. 저희집 뒷켠에 빈터가 있습니다. 그 땅의 주인이란 사람이 어느날 와서는 제가 저희집 이층 처마 미장 때문에 가설재를 설치했다고 "왜 남의 땅에 말도 않하고 설치했느냐"라는 바람에 기가찼었습니다. 이웃한 3집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분개했었습니다. 그나마 이웃한 3집이 라도 맘이 맞는듯하니 좋습니다. 아무튼 이웃은 어렵습니다.
몽승 02-08-18 21:44
 
  1.나무심기
  - 나무심기는 요즘이 철이 아닌것은 그리버님도 아시죠?
    식목일이 4월5일 이잖아요.
    보통 나무는 봄에 많이 심습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가을에 심게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요즘같은 여름에 심게되면 많이 죽게됩니다.
    그리버님 천천히 하십시요.

    생각같아선 큰 측백나무나 탱자나무 같은것을 갖다가 옆집경계를 치던가,메타세콰이어같은 속성수를 왕창경계에심어  후다닥 끝내고 옆집과 정리하고 싶으시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됩니다.
 
    옹벽 혹은 돌쌓기 공사와 담장공사만 해놓으시고 나무심기는 가을에나 내년봄으로 늦춰도 늦지 않습니다.  조경건은 견적만 한번 받아 보시죠.  마당전체를 유실수를 많이할건지 관상수를 많이 할건지  천천히 가족과 상의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백목련이 좋는지, 빨간목백일홍이 좋은지, 아니면 하얀 함박꽃이나 수국이 좋은지,  작약같은 요염한 꽃이 좋으신지, 왕벗같은 화사함이 좋으신지,산수유나 오미자,구기자,두충,은행같은 약용나무들이 좋으신지 가족과 천천히 상의 하세요.
 따님을 위해서 포도나무와 감나무같은 유실수도 있어야겠고..........

  딴지만 걸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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